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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양 이면장댁 셋째 아들 이해찬
ㆍ작성자: 관리자 ㆍ작성일: 2008-03-31 15:20 ㆍ조회: 7282
ㆍ분류: ㆍ추천: 10 5727819.jpg (92KB) (Down:51)
 
 
청양 이면장댁 셋째 아들 이해찬  
 
이해찬| 푸른나무| 2007.08.24 | 256p | ISBN : 9788974148461  
 
 
책 소개
2007년 대선출마를 선언한 이해찬이 살아온 길과 자신의 정치적 견해을 담은 책. 새롭게 거론되고 있는 '선진화 담론' 속에서 위태로움과 불안함을 느끼며 경제만 성장하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는 식의 관점을 경계하며 대통령 후보로서의 이해찬의 견해를 이야기하고 있다. 역사나 외교, 안보를 바라보는 관점, 사회· 문화 정책의 후진성, 도덕성의 문제에 이르기까지 미래를 향한 자신의 경험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총 3부로 이루어져 1부와 2부가 자신의 이야기라면, 3부는 다른 이들이 바라보는 이해찬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한반도 시대의 새로운 리더십! 이해찬의 출사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는 발표를 한 뒤 나는 아버님 산소를 찾았다. 사람들 눈에는 그것이 정치인들이라면 으레 하는 의식이나 절차로 비쳤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진심으로 ‘청양 이 면장’께, 번잡한 것을 싫어하시고 성품이 온화하셨던, 독립운동을 할 만큼 기개 있는 분은 아니었으나 창씨개명을 끝까지 거부할 정도의 용기는 갖고 계셨던 그분께, 허세나 허풍, 허튼소리를 싫어하시던 그분께, 한평생 ‘ 경우 바르게 사셨던’ 그분께 고하고 싶었다.
당신의 짧지만 한없이 무거운 당부를 잊지 않겠다고. 정치는 그때나 지금이나 번잡스러울 수밖에 없지만 ‘이 면장 댁 셋째 아들’로서 그 속에서도 담백하고 가식 없이 살아 보겠노라고. ‘경우 바른 사람’이 잘 사는 ‘경우 바른 나라’를 만들어 보겠노라고.
 
나는 정치인으로서의 성공과 실패를 평가하는 기준은 가지고 있다. ‘시대에 따라 주어진 과제에 얼마나 최선을 다했는가’이다. 정치를 하다 보면 진실하고 성실하게 노력해도 여건이 안 되어 성과가 안 나올 수도 있다. 그러면 실패한 것일까? 그렇지 않다. 똑같이 성과가 없는 경우라도, 그 과정을 스스로 후회하거나 그 결과를 스스로에게 납득시킬 수 없다면 그건 실패이다. 그동안 정치를 하면서 나는 단계마다 주어진 과제에 비교적 진실하고 성실하게 임했다고 생각한다. 된 일도 있고 안 된 일도 있지만, 최선을 다했다는 점에서 후회는 없다. 국회의원을 다섯 번이나 하고 장관을 하고 총리를 했다는 기준에서가 아니라 바로 그런 기준에서 나는 스스로를 성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대중성이 모자란다!”
“친화력이 부족하다!”
“딱딱하고 거만해 보인다!”고??
 
이해찬은 초선 의원 시절, 치밀한 방법으로 정부 부처의 자료와 정보를 분석하고 찾아내어 속 시원히 만천하에 폭로하여 언론에 의해 “송곳과 면도날의 이해찬”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런데 국민의 정부 시절부터 그 말은 쓰이는 맥락에 다소 변화하기 시작했다. 그가 여당 의원이 되고, 더욱이 교육부 장관이나 국무총리를 맡으면서 ‘일을 잘한다’는 본래의 뜻에 ‘깐깐하다’거나 ‘대중적이지 못하다’는 그림자가 깔리면서, ‘일은 잘하는데…’로 뉘앙스가 살짝 바뀌었다. 이처럼 언론이 만들어 내는 이미지는 시시각각 변화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언론의 말처럼 이해찬이 대중성과 친화력이 부족하다거나 딱딱하고 거만해 보이는 것은, 그가 ‘무엇이 되어야겠다’ 하는 마음에서 이미지를 만들어 온 것이 아니라, ‘이 상황에서 객관적으로 필요한 일은 무엇’이며 자신의 능력과 적성, 장단점, 취향, 조건 등을 고려할 때 ‘나는 무슨 일을 해야 하나’를 항상 생각하며 실천적인 답을 찾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사고하고 행동하는 과정에서 대중성이나 친화력은 부수적인 것이었다. 그런데 일반적인 인식과는 다르게 이해찬과 함께 일해 본 많은 사람들-보좌관, 공무원이나 행정부의 관료-은 그의 추진력과 세밀함뿐 아니라 인간적인 면모와 친화력을 장점으로 꼽는다.
 
이해찬이 생각하는 대통령이라는 ‘일’
 
“2007년 12월에 선출될 대통령은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지 60년이 되는 2008년부터 5년간 나라를 이끌게 된다. 그 5년은 우리 대한민국이 세계 일류 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이다. 세계 일류 국가 되려면 우리는 한반도, 나아가 동북아 평화체제를 확립하여 그 중심에 서야 한다.……만약 이 중대한 시기에 냉전시대의 사고방식, 개발독재시대의 방법, 분배 정의를 고민하지 않는 성장제일주의, 아직도 사회 곳곳에 남아 있는 특권과 유착의 네트워크를 복원시키려는 세력이 집권한다면 세계 일류 국가로 가는 길이 그만큼 지체될 수밖에 없다.
‘지금 무슨 일이 필요한가’는 명백하다. 그렇다면 그 시대적 과제 앞에서 ‘나는 어떤 일을 해야 할까.’ 대통령이라는 ‘일’도 선택 가능한 일 가운데 하나이고, 나는 그 ‘일’을 선택했다. 그리하여 대통령 출마를 선언했다.
대통령이라는 ‘일’은 자기가 하고 싶다고 하는 게 아니라 뽑아 줘야 할 수 있는 일이다.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내보여 국민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 그 모든 것에는 정책 비전이나 능력뿐 아니라 외모, 인상, 언변, 체력 같은 것들도 포함된다. 정책 비전이나 능력 이외의 요소들도 분명히 중요한 정치적 자산이다. 그런 점에서 내가 대중적인 자질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흔쾌히 동의한다. 그러나 나는 대통령이 해야 할 ‘일’에 대해서만큼은 자신이 있다. 나는 대통령이라는 ‘일’이 지향해야 할 방향과, 대통령이라는 ‘일’이 부려 써야 할 방법을 알고 있다.
”나는 나에게 없는 것들을 있는 척하고 싶지는 않다. 마흔이 넘으면 자기 얼굴을 책임져야 한다는데, 나의 인상이 깐깐하다면 그것은 내가 살아온 삶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고 그 위에 실없이 분을 바르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대통령이라는 ‘일’에 필요하다면, 내게 부족하거나 모자란 것들도 갖추려고 노력할 것이다. [예스24 제공]  
 
 
작가 소개
저자 | 이해찬
이해찬
 
1952년 7월 10일 충남 청양 출생
1974년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민청학련)사건으로 투옥
1978년 광장서적 대표
1980년 김대중 내란 음모 사건으로 투옥
1988년 제13대 국회의원(평민당, 서울관악을)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민주당, 서울관악을)
1995년 조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선거대책본부장
서울시 정무부시장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새정치국민회의, 서울관악을)
1998년 제38대 교육부 장관
2000년 새천년민주당 정책위의장
제16대 국회의원(새천년민주당, 서울관악을)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열린우리당, 서울관악을)
제36대 국무총리
2007년 동북아평화위원장
 
학력 청양초등학교 졸업
덕수중학교 졸업
용산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졸업
 
홈페이지 HTTP://WWW.CHANS4U.NET
미니홈피 HTTP://WWW.CYWORLD.COM/CHANS4U
카페 HTTP://CAFE.DAUM.NET/ILOVELHC
블로그 HTTP://BLOG.NAVER.COM/LHC4U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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