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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논가외딴우물
작성일 2008-06-05 (목) 13:44
ㆍ추천: 50  ㆍ조회: 5864      
IP: 121.xxx.179
아고라 당을 만들자!

한참 시위가 진행 중일 때 사람들의 구호가 멈추면 주변 사람들이 들으라고 이 한마디를 하곤 했다. “명박아, 잠 좀 자자!”

주변에 카메라 들고 서 있는 기자들도 동감하는 눈치더니 어제인가는 드디어 피켓에 이 말이 써 있는 것을 보았다.

연일 이어지는 시위에 사람들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나 보다.

 

 

요즘 이명박 대통령도 잠이 안 오겠지만 태평양 저 너머 부시 미 대통령도 잠이 오지 않을 것이다.

한국 때문에 정말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공산이 커졌기 때문이다.

 

내심 20개월 미만도 각오하고 있었다는 미국 축산협회장의 말처럼, 미국 입장에서 보면 어렵더라도 최소한의 합의가 이루어져 수출이 재개되기만을 바라고 있던 쇠고기 문제가 이명박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맞추어 일사천리로 풀리게 된 것 까지는 좋았는데, 한국에서의 국민적 역풍이 한국 정부에게는 물론 미국에게까지 엄청난 국가적 손실과 망신으로 돌아올 수도 있게 되었으니 대통령 말년에 난데없이 워싱턴의 잠 못 이루는 밤을 지새고 있지는 않는지 안부를 묻고 싶을 뿐이다.

 

온 세계가 한국의 촛불시위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하면서 다이내믹 코리아에 대한 관심도 관심이겠지만 촛불 시위의 촉발 요인으로 미국 소의 광우병에 대한 안전성 문제에까지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게 된 요즈음, 부시 대통령은 요즈음 밤에 잠자리에 들 때마다 이명박 대통령을 엄청 원망하고 있지는 않을까?

 

 

애초에 한국 정부와 쇠고기 협상을 해온 것은 전문가 집단을 제외하면 전 세계인의 큰 관심거리도 아니었고, 따라서 나라별 상황에 따라 미국에 최대한 유리하도록 여론을 만들어 나가면서 협상할 수 있는 사안이었다.

 

그러나 한국의 새 정부와 그들 입으로 환타스틱하다고 표현할 정도로 협상이 타결된 이후, 한국 내에서 거의 한달 동안 촛불집회로 밤을 새우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촛불집회의 양상과 한국 정부의 갈팡질팡하는 모습들이 날이면 날마다 외신을 타고 전 세계인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자체는 미국 정부에게 큰 관심거리가 아닐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국민적 저항에 눌려 한국의 새 정부가 고시의 관보 게재를 연기하고, 역사상 최단기간 내에 최하위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한국의 대통령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자신의 입으로 30개월 미만으로 수입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발언하는 정도의 상황이 되었으니 어찌 곤혹스럽지 않겠느냐는 말이다.

 

 

지금 세계인의 눈과 귀가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촛불집회는 물론, 양국 정부의 의지와는 달리 한국민의 저항에 의해 다시 도마에 오른 한미 쇠고기 협상의 최종 결과를 주목하게 되면서, 이는 대규모 산업화된 미국 축산업의 전 세계적인 이익과 결부됨은 물론, 향후 한미 정부간에 있어 다른 분야에서의 정책 신뢰성 문제로까지 비화하고 있다는 것은 최근 버시바우 주한 미 대사나 미국 정부 측 인사들의 발언을 종합해 볼 때 단순히 30개월 이상이냐 이하냐의 문제를 놓고 합의하는 정도의 선을 넘었음을 의미한다.

 

한국 정부의 미숙함과 새로이 취임한 한국 대통령의 친미적 사고까지는 좋았지만 이를 알면서도 모르는 척, 환타스틱한 협상을 이뤄냈다고 좋아하던 것도 겨우 며칠뿐이고 실제로는 쇠고기 한 점도 팔아먹지 못한 상황에서 미국의 양심이 전 세계적으로 의심을 받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다.

 

 

미국 입장에서 보면 전 세계적인 관심사로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된 이런 시점에 재협상을 받아들이거나 30개월 이하로 수정하기에는 국내외적인 압력이 만만치 않음도 문제이겠지만, 나아가 이번 사태에 즈음하여 한국민의 민주주의 의식 진행 정도를 내심 가름할 수밖에 없는 미국으로서는 과연 현재의 한국 정부가 한국민의 의식 수준과 어울리는 적절한 민주적 리더십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 또한 떨쳐버릴 수 없을 것이다.

 

복잡 다단해진 국가 운영에 있어 민주주의 국가에서의 리더십은 매우 고도의 정치력과 사회적 합의를 유도할 수 있는 신뢰 확보가 중요한데 미국 입장에서 보면 이를 최소한도 조차 확보하지 못한 현재의 한국 정부와 어떻게 정부간 신뢰를 유지하고 국가적 연대를 계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는 말이다.

 

이런 관점에서 향후 어떻게 미국이 대응할지는 물론 국민과 미국 사이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어떤 해법을 내 놓을 수 있을지 흥미진진하지 않을 수 없다.

 

 

결자해지라는 말이 있기는 하지만, 너무나도 엉켜버린 실 뭉치는 통째로 용도 폐기하고 새로운 실 뭉치로 뜨개질을 해야 효율적이지 않느냐는 관점에서 보면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엉켜버린 실 뭉치를 풀어 보자고 시간 낭비하기에는 바깥 세상이 너무 버겁지 않을까 생각해 보는 요즈음이다!

 

 

오늘날 지도자, 여야 정당, 언론 등 모든 것이 국민의 눈높이에는 만족스럽지 않다.

 

그렇다고 온 국민이 매일 저녁이면 광장으로 나와 자유발언으로 국가를 운영해 나갈 수도 없는 것이 현대 민주주의 국가의 복잡함이기도 하거니와, 우리 스스로가 밤이면 편하게 잠자리에 들기 위해서라도 우리의 목소리를 대변해 주고 정치 일선에서 싸워 줄 새로운 정당은 필요하다.

 

국민이 나서서 아고라 당을 만들자!

 

국민이 당원으로 참여하고 참여한 당원이 진정으로 주인이 되는 정당, 우리의 목소리를 정치에 온전히 대변할 21세기 새로운 패러다임의 정당을 시급하게 건설해야 될 시점이 바로 내일도 아닌 오늘이 아닐까 생각해 보는 요즈음이다.

 

 

오늘 밤에도 나는 직접 민주주의의 현장에 서 있어야 한다.

나도 피곤하고 여러분도 피곤하고 푸른 기와집 아래 있는 이 또한 모르긴 몰라도 피곤할 것이다!

 

사람이 잠을 일정 시간 이하로 자면 도덕 기준이 저하된다고 하는데, 잠 못 이룬 이들이 정말 큰 일 내기 전에 점잖게 해결하는 것이 좋지 않은가?

 

제발, 밤이 오면 잠 좀 자자!”

이름아이콘 행복샘
2008-06-07 19:39
우리의 주체세력이 바로 서 있는 모습을 보고싶다.친미1중대-한나라당,2중대-통합민주당 이들은 결코 우리가 지지하는 정당은 아니다.모습만 다를분 둘다 기득권세력일 뿐이다,우리는 우리의 진정한 대변자를 기다리고 있다.개혁과 진보 그리고 민주주의 참 가치를 역사에서 배우고 오늘 지금 실천하고 있는 진정한 우리의 대변인을 원하고 있습니다.우리가 원하는 것은 우리를 진정으로 대변해 줄 수 있는 정당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름아이콘 우리마당
2008-06-18 13:06
상향식 민주주의시스탬을 만들면 되지 않을가요,
당원이 선택하는정당, 대의원제도 없는 참여 정당원 말입니다,
얼마든지 만들수 있지 않을가요?
   
이름아이콘 김한누리
2009-07-01 16:52
찬성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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